손호준 “유노윤호, 동방신기로 잘되고 먼저 연락…고마워” (십오야)
김희원 기자 2024. 8. 20. 17:38
배우 손호준이 유노윤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영석 PD는 20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손호준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손호준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준비하는 근황을 전하며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손호준은 “아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회 크리스마스 연극제에 참여했다. 그때 대사가 ‘두통 치통 생리통’ 세 마디하고 내려오는 거였는데, 관객들이 웃는 소리를 듣고 ‘또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극단에 들어간 손호준은 대학교 입학을 위해 다수의 연극제에 참여했으나 수능점수로 인해 여러 번 낙방하게 됐다고.
그러다 손호준은 유노윤호가 매니저를 소개해주면서 방송계에 입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노윤호와의 인연에 대해 “서울에서 처음 만났다. 극단에 있었던 1년 후배 동생이 윤호 씨와 친했다. 그때 윤호 씨는 연습생을 하면서 동방신기를 준비하던 시기”라고 했다.
유노윤호와의 인연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는 “윤호 씨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렇게 많이 가까워진 사이는 아녔는데 (유노윤호가 동방신기로) 잘되고 난 다음에 먼저 연락을 주셨다. 제가 과거에 쥐여줬던 2~3만 원이 몇 배로 돌아왔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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