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하모니챔프] 여초부 최우수선수 신길초 김수지, 최고가드 당찬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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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결승전에 이어 온양동신초와 다시 한번 가장 높은 무대에서 재격돌한 신길초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신길초가 온양동신초의 시즌 3관왕을 저지하고 여초부 최강자 반열에 다시 오른 가운데 김수지는 벌써부터 3관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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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소년체전 결승전에 이어 온양동신초와 다시 한번 가장 높은 무대에서 재격돌한 신길초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신길초는 20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전국 유소년 하모니농구리그 챔피언십 양구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38-34로 꺾었다. 온양동신초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신길초가 끝내 웃었다.
신길초 야전사령관 김수지(158cm, G)는 결승전에서 32분 풀타임 동안 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MVP까지 차지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온양동신초한테 소년체전 결승에서 이겼지만 종별 준결승에서는 졌다. 그래서 이번에도 사실 조마조마했다. (전)하영이를 비롯해 팀원 모두가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마음이 복잡한데 그래도 우승해서 기쁘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본 김수지는 우승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김수지는 “MVP를 받을 줄은 전혀 몰랐다(웃음). 처음으로 MVP를 받는 건데 다음 대회에서 도 좋은 모습 보여서 꼭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MVP 소감도 함께 전했다.
신길초가 온양동신초의 시즌 3관왕을 저지하고 여초부 최강자 반열에 다시 오른 가운데 김수지는 벌써부터 3관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원래 올 시즌 들어가기 전 3관왕이 목표였다. 이번 우승으로 목표치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어서 기쁘다. 팀워크를 다지고 안 되는 점을 연습해서 나오겠다.” 김수지의 말이다.
19일 성남수정초와 4강전에 이어 이틀 연속 수훈선수 인터뷰에 임한 김수지는 “이틀 연속 인터뷰 하니까 짜릿한 기분이 든다. 다음에 또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면 그 때는 말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당찬 모습을 드러냈다.
끝으로 중학교 무대로 시선을 옮긴 김수지는 동 포지션에서 기량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이면 중학생이 된다. 스피드, 수비, 에너지 등 나의 장점을 잘 활용해 최고의 가드가 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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