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태풍 ‘종다리’ 북상 중…남부·제주 강한 비바람
김규리 2024. 8. 20. 17:32
태풍 '종다리'가 서귀포 서남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에 태풍의 세력은 약해지겠고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 오전에는 내륙으로 들어오겠습니다.
제주 해상과 서해 먼바다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강원과 충청, 남부 곳곳에 시간당 10에서 3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제주 산지와 남해안에 100mm 이상, 남부지방에 30에서 80mm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는 시간당 30에서 50mm 이상 강하게 쏟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에서도 시간당 3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남해안과 제주에 초속 20에서 30m의 매우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5m로 거세게 일겠고 해수면 상승 시기와 겹치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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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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