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 '폭염경보→주의보' 하향…태풍 영향에 21일 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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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이 20일 오후 5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내려져 있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하향했다.
31개 시군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 18일 만이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달 24일부터 도내 시군에 순차적으로 폭염특보를 발효했으며, 이달 3일 부천까지 31개 시군 모두에 폭염경보를 내렸던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밤부터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경기 지역에서도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특보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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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수도권기상청이 20일 오후 5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내려져 있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하향했다. 31개 시군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 18일 만이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달 24일부터 도내 시군에 순차적으로 폭염특보를 발효했으며, 이달 3일 부천까지 31개 시군 모두에 폭염경보를 내렸던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밤부터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경기 지역에서도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특보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태풍 종다리가 서귀포 서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다리는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160㎞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1일 경기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경기 남부 100㎜ 이상)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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