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부산본점, 올림픽 특수 등으로 와인 매출 20% 증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최근 파리올림픽 특수와 휴가철을 맞아 유통업계의 와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이 특별한 날에 마시는 고가의 술이 아닌 일상에서 즐기는 주종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20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0% 늘었다. 8월 올림픽 특수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시즌 전용 와인을 판매하면서 전체 와인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부산본점은 지하 2층에 특설매장을 마련해 오는 25일까지 최대 50%를 할인 판매하는 <와인&리쿼 특별전>을 연다. 여름 스테디셀러를 한데 모은 샴페인&화이트와인, 특별한 저녁을 위한 '사케&위스키', 다가올 추석을 위한 명절 선물 '레드&포트 와인' 등 다양한 콘셉트로 고객 지갑 열기에 나선다.

특히, 가성비를 고려한 와인 소비 경향에 맞춰 1~3만원대 품목을 대거 늘리고 직접 마시고 즐겨볼 수 있는 사케 시음 이벤트도 열린다. 또, 위스키 하이볼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위스키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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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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