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부회장, HS효성 최대주주로…형 조현준 회장과 주식 맞교환

황효원 기자 2024. 8.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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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지분율 22.05%→31.96%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왼쪽)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효성그룹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보유한 HS효성 보통주를 블록딜(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S효성은 조 회장이 갖고 있던 HS효성 보통주 36만9176주를 조 부회장이 소유한 ㈜효성 보통주 40만6459주와 맞교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부회장은 HS효성 주식 수를 기존 82만1706주(지분율 22.05%)에서 119만882주(지분율 31.96%)로 늘리며 최대주주가 됐다. 반면 HS효성 최대주주였던 조 회장의 주식 수는 123만587주(지분율 33.03%)에서 86만1411주(23.12%)로 줄었다.

한편 HS효성은 이날 7월 1일 기준으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성립요건을 모두 충족해 지주회사로 전환됐다고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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