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물놀이 사고 주의하세요”
박미라 기자 2024. 8. 20. 17:26
제주. 이달말 해수욕장 폐장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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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는 물놀이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요원을 확대 배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이달 31일 폐장한다. 하지만 제주도는 폐장 이후인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12곳의 해수욕장에 모두 42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해수욕장마다 3~4명의 요원이 상주하면서 폐장 후에도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폭염이 장기간 이어져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근 항·포구를 포함한 연안에서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3시56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 인근에서 다이빙을 하던 3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지난달 31일에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50대가 다이빙하다가 머리를 바닥에 크게 부딪치는 사고가 있었다. 같은 달 15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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