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북진…부산도 해안·시설물 점검 '긴장'(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부산지역에서도 태풍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100km 해상에서 시속 34km로 북진 중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부로 부산 동·서부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으며 중부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경, 해수욕장·항·포구 등 출입자제 권고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부산지역에서도 태풍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100km 해상에서 시속 34km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 68km/h(19m/s)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하고 있다.
공단은 태종대, 광안대교, 남항대교, 북항친수공원 등 해안가 주변의 주요 관리시설물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태종대유원지, 북항친수공원 등 해안 접점 시설을 대상으로 너울성 파도, 침수에 따른 출입 통제 여부를 점검했다.
중앙공원, 금강공원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급경사지와 공사현장에 대해선 안전조치 실시 여부를 파악했다. 이외에도 센텀지하차도 배수펌프 점검과 배수로를 정비했다.
부산 앞바다에는 이날 낮 12시부로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장기 계류선박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조치 활동에 나섰다. 아울러 연안 위험구역, 해수욕장, 항·포구를 중심으로 출입자제 권고와 해·육상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지역에는 태풍이 몰고 온 열대 해상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습한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 4시부로 부산 동·서부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으며 중부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같은 시각 부산앞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저지대 침수 위험이 있으니 해안산책로 등 출입을 자제하고 갯바위 낚시와 해안가 캠핑도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수도 있어 해수욕장 이용객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