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 취임... 사무총장후 6년만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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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제7대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새 이사장 취임은 전임 이사장에 대한 의혹과 잡음 등으로 공석이 된지 1년 2개월여 만으로 김중헌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8월까지 3년이다.
김중헌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써 재단 이사장 직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재단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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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의석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제7대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새 이사장 취임은 전임 이사장에 대한 의혹과 잡음 등으로 공석이 된지 1년 2개월여 만으로 김중헌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8월까지 3년이다.
재단 측은 "오늘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태권도원내 대강당에서 재단과 태권도원운영관리(주) 등 임직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취임사, 상견례 등의 일정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1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김중헌 교수(용인대 태권도학과)를 임명했다. 유인촌 문체부장관은 "태권도인 출신인 김 교수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 많은 현장 전문가로 재단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본다"고 알렸다.
김중헌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써 재단 이사장 직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재단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재단 임직원들은 최고의 전문성과 행정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 태권도계와 협업을 통해 더욱 더 성장해야 한다"며 "아픔이 있더라도 변화와 발전을 위해 2~3배 노력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 운영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부서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있어 부서장 이상 간부 직원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책임도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책임과 권한을 확실히 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어 그는 "멋진 무주의 자연환경에서 근무하지만 교통과 문화, 의료 등에 있어 열악한 것도 사실"이라며 "정주 여건 및 복리후생 개선에 힘써 모든 직원의 애사심과 동료애가 커지는 한편 더욱 좋은 환경에서 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조직원의 사명감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며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방패가 되겠다"며 "국가와 국민, 국기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기관 직원으로써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또 그는 "재단뿐만 아니라 자회사와의 끈끈한 믿음과 협력을 통해 태권도원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모든 직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가운데 소통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는 언제든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인 태권도진흥재단은 이사장 및 감사는 문체부 장관이 임명한다. 임원은 이사장 1인과 사무총장 1인, 이사 25인 이내, 감사 1인 등으로 구성되며, 당연직 이사는 문체부 담당국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무주군수 등 3인이다.
STN뉴스=이의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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