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한국호텔업협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힘 모은다

숙박 인프라까지 갖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경쟁력 높여
공항근접성·광역교통거점여부·새로운 무대·선수훈련 동선 등 최적지

김포시-한국호텔업협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위한 상생협약식./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20일 한국호텔업협회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공항근접성과 광역교통거점여부, 선수훈련 동선 등을 갖춘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필수인 숙박시설 지원까지 갖추며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력지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김포시 유치 공모 참여·활동에 대한 한국호텔업협회 협력과 지지는 물론, 유치 이후 빙상 스포츠 육성을 위한 상호 자원 활용과 대회·행사 시 숙박시설 지원과 마케팅 협력 방안을 담았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생각한다. 큰 힘을 보태주신 한국호텔업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과 세계인, 선수들에게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김포시는 대한민국 빙상스포츠를 도약시킬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의 최적지다. 새로운 무대 김포에서 대한민국 빙상스포츠는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5일 사흘간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최우선 입지 조건에 대한 여론이 △광역교통거점 여부(28.4%) △국제공항과의 근접성(26.2%) △주변 관광지와의 조화(20.4%)순인 것으로 집계됐고, 출사표를 던진 지자체 중 김포시가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