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탈의실에 들어갈 수 있어?" 캐러거, 첼시 추가 영입에 '깜놀'...1군 스쿼드만 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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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첼시의 영입 기조에 대해 비판했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캐러거는 첼시에 영입을 중단하라고 말했고, 선수들에게 '적절한 클럽'에 이적하라고 촉구했다"면서 그의 발언을 전했다.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서 "첼시는 선수 영입을 멈춰야 하고, 선수들도 첼시와 계약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내가 선수였다면 첼시와 왜 계약하겠는가? 계약을 맺는 유일한 이유는 당신의 에이전트 때문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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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첼시의 영입 기조에 대해 비판했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캐러거는 첼시에 영입을 중단하라고 말했고, 선수들에게 '적절한 클럽'에 이적하라고 촉구했다"면서 그의 발언을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 역시 이적시장에서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냈다. 첼시는 2022년 토드 보엘리가 새롭게 구단주로 부임하면서 이적시장에 큰 변혁이 일어났다. 첼시는 매 시즌 10명 이상의 선수를 영입했고,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원하는 선수들을 모조리 데려왔다.
올 여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첼시는 페드로 네투를 비롯해 마르크 기우, 토신 아다라비오요, 키어런 듀스버리-홀, 헤나투 베이가, 필립 요르겐센 등 9명의 선수를 데려왔다. 방출도 다양한 선수들이 이뤄졌지만, 실질적으로 티아고 실바를 제외하면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선수 중 팀을 떠난 선수는 없었다.
그러다 보니 스쿼드가 비대해졌다. 첼시는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올 시즌 스쿼드에 등록된 선수가 무려 42명이다. 골키퍼 포지션만 로베르트 산체스, 요르겐센, 조르제 페트로비치, 마커스 베티넬리, 루카스 베리스트룀으로 5명이나 된다.
문제는 추가 선수가 영입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첼시는 주앙 펠릭스 영입에 매우 근접한 상태다. 코너 갤러거가 나가고 펠릭스가 합류하게 되지만, 여전히 42명의 숫자는 다른 팀의 스쿼드에 비해 매우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명, 토트넘 훗스퍼는 29명, 리버풀 27명, 맨체스터 시티는 26명, 심지어 아스널은 23명으로 첼시에 비해 무려 19명이 적다.
캐러거가 이러한 문제를 지적했다.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서 "첼시는 선수 영입을 멈춰야 하고, 선수들도 첼시와 계약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내가 선수였다면 첼시와 왜 계약하겠는가? 계약을 맺는 유일한 이유는 당신의 에이전트 때문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선수로서 자신감을 가져라 제대로 된 클럽에서 4년 계약을 맺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그리고 재계약할 때가 되면 어차피 연봉은 올라간다. 왜 7년 계약을 맺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
캐러거는 또한 새롭게 영입될 펠릭스가 어디에 활용될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었다. 이미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 듀스버리-홀, 페드로 네투 등 윙포워드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캐러거는 "모든 선수는 경쟁이 필요하다. 하지만 제가 뛰었던 모든 팀에는 매주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선수가 7~8명이 있다. 3개의 포지션을 위해 경쟁하는 6~7명의 선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탈의실에 들어갈 수 있을까? 어떻게 훈련 세션을 진행할 것인가?"라며 의문을 품었다. 심지어 첼시는 지난 시즌에도 40명의 선수단을 데리고 힘겨운 경험을했다. 지난 시즌 '스포츠 바이블'은 "첼시는 최대 40명의 선수로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이 때문에 훈련장 내 라커룸은 가득 찼고, 일부는 복도에서 준비해야 했다. 선수단 미팅을 진행할 때도 몇몇 선수들을 바닥에 앉아야 했다. 또한 자체 미니게임을 실시할 때면 11대11과 9대9 경기가 동시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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