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언제든 나를 기용하실 수 있도록” 하나은행 입단, 3순위 정현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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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에 전체 3순위로 입단한 정현(177.8cm, F)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숭의여고 3학년 정현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하나은행에 입단했다.
"개인적으로 슈팅가드로도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은행에는 좋은 언니들이 너무 많다. 아마 3번(스몰포워드)으로 뛰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정현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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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여고 3학년 정현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하나은행에 입단했다. 이름이 호명되자 전혀 예상치 못한 듯 깜짝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정현은 “3순위로 지명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놀란 표정을 지었다. 내 생각보다 앞 순위에 뽑혀서 너무 기분 좋다”며 웃었다.
“개인적으로 슈팅가드로도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은행에는 좋은 언니들이 너무 많다. 아마 3번(스몰포워드)으로 뛰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정현의 말이다.
오프시즌 하나은행은 외부 FA(자유계약선수)로 진안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또한 아시아쿼터선수로 가드 와타베 유리나를 선택했다.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정현까지 데려오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나은행으로 향한 정현. 숭의여고 시절 보여준 다재다능함을 프로 무대에서도 뽐낼 수 있을지, 그의 플레이가 궁금해진다.
정현은 “그동안 이것저것 잘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프로에서는 아직 부족하다. 더 좋은 언니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와 궂은일부터 하겠다. 그래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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