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가 없어졌다!!!”…日 공항 237편 무더기 취소·지연 ‘소동’
이현수 2024. 8. 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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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의 관문인 신치토세 공항에서 가위가 분실되는 바람에 237편에 달하는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30분쯤 신치토세 공항 보안 검색 장소 근처 상점에서 가위를 분실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상점은 평상시 가위를 보관함에 넣어두고, 사용한 뒤에는 다시 보관함에 넣어 열쇠로 잠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신치토세 공항은 안전상의 이유로 약 2시간 동안 보안검색을 중단하고, 이미 검색을 마친 승객들을 대상으로도 재검색을 실시했습니다.
문제의 가위는 이튿날 해당 상점 직원이 발견했으며, 이번 일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결항된 여객기는 36편, 이착륙이 지연된 여객기는 201편에 달합니다.
공항 측은 찾아낸 가위가 분실한 가위와 같은 가위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려, 다음날인 19일에 해당 사실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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