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혜리 “상영관이 적다고? 내가 미안해”[SNS는 지금]
배우 이혜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빅토리’ 홍보에 열성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오전 혜리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믿어지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되어버리는 거야.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고”라는 글과 손편지 한 장을 공개했다.
이어 “울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라는 거 생각보다 빨리 마지막을 마주하게 될지 모르지만 나는 정말 끝에 끝까지 이 마음을 보답하고 인사할 거야. 고마웠다고”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은 혜리가 영화 ‘빅토리’ 무대인사 중 팬에게 받은 손편지의 답장을 쓴 것으로 추측했다.
앞서 혜리는 X를 통해 주연을 맡은 영화 ‘빅토리’에 적극 홍보를 한 바 있다. 한 누리꾼이 ‘빅토리 어떤가요. 얼마 전에 개봉했는데 꽤괜(꽤 괜찮은) 모양이더라고요’라고 글을 올리자, 혜리는 직접 ‘빅토리 재밌어요ㅠㅠ’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이 ‘혜리가 나한테 빅토리 봤냐고 물어봐서 이미 10번 봤다니까 고맙다고 말해주고 셀카도 같이 찍어줬다’고 올린 글에도 혜리가 직접 등판해 ‘너무 너무 고마워’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 밖에도 ‘빅토리 이제 상영 2주 차인데 (상영) 시간표 왜이래 직장인 어떻게 보라고’라고 호소하자, 혜리는 ‘내가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이를 본 글쓴이는 ‘아니 혜리 님이 왜 미안해하는 건데요. 미안해하지 말아요’라고 대댓글을 달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빅토리’는 누적 관객 수 20만 명, 박스오피스 5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 지난 14일 개봉해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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