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쫓아와 둔기로 ‘퍽 퍽’...엘리베이터서 입주민 폭행

파주/김현수 기자 2024. 8. 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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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일보 DB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입주민에게 둔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쯤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40대 여성 B씨에게 가방에 있던 둔기를 꺼내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B씨는 머리와 팔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찰은 A씨가 야당역 인근에서 배회하다가 B씨를 300~400m 뒤따라간 것으로 볼 때 계획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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