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기·쌀소비 촉진 협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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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본부(본부장 임도곤)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행정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20일 경북농협본부에서 경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북쌀 소비 촉진을 위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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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본부(본부장 임도곤)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행정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20일 경북농협본부에서 경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북쌀 소비 촉진을 위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아침을 거르는 국민이 많아지고, 식생활이 서구화하면서 쌀 소비는 급격하게 줄어드는 반면, 쌀 재고는 늘어나고 있어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한 지역쌀 소비 촉진과 벼농가 소득 보장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으로 30년 전인 1995년과 비교해 47% 감소했고, 아침식사 결식률도 34%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 추진을 위한 기관별 상호협력과 정보공유 강화 ▲전 국민 아침밥을 챙겨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 지원 ▲경북쌀 소비 촉진으로 농가와 상생하고 농업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가치 확산 등에 힘을 모은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도민의 건강한 아침밥 먹기 식습관을 확산시키고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과 수급 안정을 위한 도 차원의 시책 추진에 행정·재정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와 농협은 6일에도 도청 다목적홀에서 매주 화요일 진행하는 ‘화공특강’에 참석한 경북도청 직원과 유관 기관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간편 아침밥 제공, ‘경북쌀 맛나데이’ 챌린지 참여 홍보 등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 식사 챙기기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경북농협은 앞서 19일엔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과 교육감 접견실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학생들에게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쌀 소비 확대를 위해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 ▲경북 미래 농업 인재 양성과 아침밥 먹기 등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경북쌀과 농산물 소비 촉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사항은 즉각 검토해 양질의 학교 급식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경북 지역 쌀 소비 촉진과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도곤 본부장은 “쌀 소비 촉진에 선뜻 뜻을 모아준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에 감사하다. 우리 민족의 주식 쌀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소비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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