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손승 '락' 키비키잖아" 챔필에 도착한 손승락 수석 & KIA 응원 커피차 [광주에서mhn]

(MHN스포츠 광주, 박연준 기자) "이거 완전 손승 '락'키비키잖아"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롯데, KIA 선수 가릴 것 없이 양손에 커피를 가득 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손승락 수석코치의 커피차가 왔기 때문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손승락 수석 코치의 팬분께서 선수단 격려 차 손 코치님 이름으로 커피차를 보냈다"며 "최근 선수단 성적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해달라' 라는 의미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KIA의 성적이 좋다. KIA는 시즌 전적 68승 46패 2무 승률 0.596을 올리며 부동의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최근 4연승을 질주 중이며, 지난 주말 잠실 LG와 맞대결에서 스윕승을 가져오기도 했다. 

손승락 코치는 지난 6월 29일 퓨처스 감독에서 수석 코치로 보직 변경되어 이범호 감독과 KIA 1군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손승락 수석 코치 부임 이후 KIA 마운드는 더욱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KIA는 팀 평균자책점 4.35를 올리며 리그 팀 평균자책점 1위 부문을 되찾았다. 

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나성범(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황동하.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고승민(2루수)-노진혁(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김진욱.

 

사진=MHN스포츠 광주, 박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