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역대 의장 "의회에 실효성 있는 예산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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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전임 의장들은 20일 "의회 조직·예산권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귀속돼 있다"며 "실효성 있는 권한 행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광주시의회에 주문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열린시민홀에서 역대 광주시의회 의장들과 '제9대 의회 후반기 운영방향'에 대한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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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의회 전임 의장들은 20일 "의회 조직·예산권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귀속돼 있다"며 "실효성 있는 권한 행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광주시의회에 주문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열린시민홀에서 역대 광주시의회 의장들과 '제9대 의회 후반기 운영방향'에 대한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신수정 의장과 서용규·채은지 부의장, 정다은 운영위원장, 제1대부터 제18대 전임 의장들이 참석했다.
역대 의장들은 "광주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한층 위상이 강화된 의회를 여성의 포용성과 섬세함으로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의회는 인사권이 독립됐지만 조직·예산권이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귀속돼 있다"며 "실효성 있는 권한 행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원로로서 9대 의회 후반기가 순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공부하고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고 소통과 협치에도 힘쓰는 바람직한 의회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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