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할리우드 진출작 어쩌나…시즌2 제작 무산, 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애콜라이트' 배우 이정재 스틸컷 /사진=뉴스1

배우 이정재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타워즈' 새 시리즈인 디즈니+(플러스)의 '애콜라이트' 시즌2 제작이 취소됐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19일(현지 시간) "'애콜라이트'의 제작사 루카스 필름이 '애콜라이트' 시즌2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애콜라이트'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78%의 신선도를 기록하며 비평가들로부터 호평받았으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스타워즈'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공개 첫날 480만뷰를 기록했지만 정작 '스타워즈' 마니아 사이에서는 평가가 엇갈렸고, 결국 공개 3주 만에 톱10에서 내려갔다.

'데드라인'은 "디즈니+는 제작비가 1억달러를 넘는 대규모 예산 시리즈를 이어가기 위해 높은 시청자 수 기준을 갖고 있고, '애콜라이트'는 이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작품이다.

이정재는 극 중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았다. 아시아계 배우가 해당 역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