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 북부 여야 국회의원, 교통망 개선 토론회 개최

이해용 2024. 8. 20.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과 경기 북부 여야 국회의원들이 제2경춘국도 조기 개통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기호·허영·김용태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경기·강원 북부권 도로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지역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류인곤 아주대 교수는 '제2경춘국도 조기 개통 필요성'을, 김현 교통대 교수는 '경기·강원 북부권 교통망 연계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기호·허영·김용태 의원, 제2경춘국도 조기 개통 등 논의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강원 북부권 교통망 개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과 경기 북부 여야 국회의원들이 제2경춘국도 조기 개통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기호·허영·김용태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경기·강원 북부권 도로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지역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류인곤 아주대 교수는 '제2경춘국도 조기 개통 필요성'을, 김현 교통대 교수는 '경기·강원 북부권 교통망 연계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김응철 인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오수영 국토부 도로건설과장,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 이종구 강원도 SOC정책관 등이 토론을 벌였다.

제2경춘국도 사업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았지만, 공사 유찰과 사업 지연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2029년까지 적기 준공을 하기 위해서는 5천억원 증액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기호 의원은 "경기·강원 북부는 대한민국 종점으로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해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예타 면제 항목을 요구하기도 했었다"면서 "2경춘국도는 예타가 면제되었음에도 진척이 없는 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영 의원은 "제2경춘국도는 일반 도로교통 건설사업이었다면 아직도 시작을 못 했을 텐데 예타 면제로 비록 5년이 지났지만, 희망의 씨앗은 남아있다"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사업비 증액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강원 북부권 교통망 개선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진태 강원지사는 "제2경춘국도는 제안한 지 10년,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은 지 5년이 지났다"며 "더 늦어지기 전에 연내 사업비 증액이 이뤄져 내년에 꼭 착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강원·경기 도의원, 춘천·철원·화천·양구 시군 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