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서 여신 허위서류 제출 발견…"전액 회수"

오서영 기자 2024. 8. 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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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 시중은행은 여신거래 관련 허위 서류가 제출된 '사기' 사고를 적발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습니다.

해당 사고는 지난 2021년 4월 9일에 발생했으며, 최근 금융감독원 민원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70억원에 이르는 사고 관련 금액은 이달 5일이 돼서야 전액 변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자가 은행을 상대로 사기 행위를 한 셈입니다.

해당 시중은행 관계자는 "차주인 업체가 자금 용도 외 유용을 해서 사실을 인지하고 즉각적으로 전액 회수 완료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은행은 사고자를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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