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선수, 범농협 쌀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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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 선수가 범농협이 추진하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우진 선수는 20일 모교인 진천군 문백면 충북체육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아침밥 먹기가 성장기 운동선수에게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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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필수 영양소가 많아 열심히 운동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 선수가 범농협이 추진하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우진 선수는 20일 모교인 진천군 문백면 충북체육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아침밥 먹기가 성장기 운동선수에게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키 180㎝ 몸무게 95㎏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김 선수는 “운동을 시작한 초등학교 3학년에는 지금처럼 체격이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영양식과 함께 밥을 꼬박꼬박 챙겨 먹으며 몸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벽 운동을 마치고 아침밥을 챙겨 먹고 안 먹고에 따라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이 다를 만큼 아침밥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옥천군 이원면이 고향인 김 선수는 이원초등학교와 중학교, 충북체육고등학교를 거쳐 충북보건과학대를 졸업했다. 현재 청주시청에서 선수로 활동 중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와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단체전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개인전·단체전·혼성 단체 전종목을 석권하며 대한민국 국가 대표 선수 중 올림픽 최다 금메달 리스트(5개)에 등극했다.
행사에는 김 선수와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 이범석 청주시장, 황종연 충북농협본부장, 임세빈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 이명섭 농협중앙회 이사(음성 금왕농협 조합장), 김영우 RPC운영충북협의회장(청주 오창농협 조합장), 김종렬 NH농협 청주시지부장, 음호철 충북체육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선수는 참석자들과 충북체육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점심을 배식하며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아침밥을 먹을 것을 독려했다. 또 ‘제2의 김우진’을 꿈꾸는 후배들과 함께 활쏘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활쏘기를 함께 한 김택중 학생(19)은 “우리 학교 선배가 파리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해 자랑스럽다”며 “아침밥을 먹고 열심히 훈련해 선배와 같은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선수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들이 쌀 120포를 전달하며 쌀 소비촉진 운동에 힘을 보탰다. 기탁한 쌀은 지역의 사회복지법인과 돌봄센터 등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 선수는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고 우리 농업·농촌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한국인은 밥심으로 살아가는 만큼 후배들도 아침밥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며 운동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범석 시장은 “김 선수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농민을 도울 수 있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함께해 기쁘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황종연 본부장은 “양궁 영웅 김우진 선수가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김 선수의 힘찬 기운이 우리 농업·농촌은 물론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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