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 빚 역대 최대…영끌 부동산 투자 늘어
박지운 2024. 8. 20. 17:00
부동산 '영끌' 투자가 늘면서, 2분기 가계 빚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전 분기보다 13조8천억 원 늘어난 1,896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입니다.
가계신용은 가계의 금융기관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을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뜻합니다.
한국은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커진 가운데, 신용대출 감소 폭은 줄어 가계신용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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