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 거부한 폭스뉴스 TV토론 타운홀로 대체[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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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격돌한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거부 의사를 밝힌 폭스뉴스 TV 토론 대신 폭스뉴스가 주최하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폭스뉴스 토론을 거부한 것은 놀랍지 않다면서 "그녀의 여러 정책 뒤집기에 관한 기록을 방어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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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격돌한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거부 의사를 밝힌 폭스뉴스 TV 토론 대신 폭스뉴스가 주최하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각)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9월4일 토론 대신에 나는 폭스(뉴스) 션 헤니티가 진행하는 TV 중계 타운홀 미팅을 하는 데 동의했다"며 "펜실베이니아 그레이트 코먼웰스에서 열릴 것이다. 자세한 사항이 곧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폭스뉴스 토론을 거부한 것은 놀랍지 않다면서 "그녀의 여러 정책 뒤집기에 관한 기록을 방어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 토론은 2회만 응하겠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했다.
해리스 캠프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 후보 토론 2회, 부통령 후보 토론 1회 등 총 3차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토론에 대한 논쟁은 끝났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다음 달 10일 예정된 ABC 주관 토론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외에도 9월4일 폭스뉴스 주관, 9월25일 NBC 뉴스 주관 등 두 차례 추가 토론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27일 첫 대선 후보 TV토론을 벌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토론에서 참패하면서 당 안팎으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았으며 결국 물러났다.
부통령 후보인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은 10월1일 CBS 주관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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