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뒤따라 가 아파트 승강기서 둔기 휘두른 2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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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근처에서 본 여성을 따라 아파트 승강기에 탄 뒤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40대 여성 B 씨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야당역 근처에서 본 B 씨를 300~400m가량 뒤따라가 함께 승강기에 탑승한 뒤 가방 안에 있던 둔기를 꺼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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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역 근처에서 본 여성을 따라 아파트 승강기에 탄 뒤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40대 여성 B 씨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야당역 근처에서 본 B 씨를 300~400m가량 뒤따라가 함께 승강기에 탑승한 뒤 가방 안에 있던 둔기를 꺼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 씨는 A 씨에 맞서며 112에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 복도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머리를 다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현실에 불만이 있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역 근처에서 배회하다 B 씨를 따라간 점에 비춰볼 때 '계획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계획범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휴대폰 포렌식을 맡겨 놨다"며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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