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벤처기업·벤처투자 협력으로 초저성장 극복해야"
유덕기 기자 2024. 8. 20. 16:57
▲ 제22회 벤처썸머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 경제의 초저성장 시대에 접어들 것이란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벤처기업과 벤처투자의 협업으로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회장은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의 '벤처기업과 한국경제, 그리고 산업은행의 역할'이란 기조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과 벤처투자자 간 연결의 장 역할을 하는 행사입니다.
강 회장은 "공급망 분절, 탈(脫)탄소, 인공지능(AI) 전환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한국은 초저성장 시대에 접어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벤처기업의 신기술 창출과 생산성 혁신이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산업은행은 벤처기업 성장의 탯줄 기능을 수행하는 장기 모험투자자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5천억 원 규모의 직접 지분투자, 1조 2천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출자사업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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