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공무원, 여직원 성희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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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한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의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20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사국 공무원 A씨가 같은 부서 여직원 B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15일 A씨와 관내 출장을 간 B씨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들었다고 피해 사실을 의사국장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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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남구의회 한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의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20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사국 공무원 A씨가 같은 부서 여직원 B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15일 A씨와 관내 출장을 간 B씨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들었다고 피해 사실을 의사국장에게 호소했다.
의혹이 제기되자 의사국장은 두 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A씨는 의사국장과의 면담 조사에서 "B씨와 친해지기 위해 한 말이었다"며 진술했고, B씨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구의회는 '징계 대신 분리 조치를 해달라'는 B씨 요구에 따라 A씨를 이달 말 타 부서로 인사 조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A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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