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의심 상자가" 육군 17보병사단, 김포 마산역서 테러대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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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7보병사단은 20일 다중이용시설인 경기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마산역에서 을지연습의 하나로 테러 상황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17사단 장병들을 포함해 김포경찰서 마산지구대, 마산119안전센터, 김포골드라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사단 군사경찰특임대(SDT)와 김포경찰서, 김포골드라인 관계자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추적해 거수자 2명을 검거하면서 훈련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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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육군 제17보병사단은 20일 다중이용시설인 경기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마산역에서 을지연습의 하나로 테러 상황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17사단 장병들을 포함해 김포경찰서 마산지구대, 마산119안전센터, 김포골드라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마산역 승강장에 미상 폭발물로 의심되는 종이상자가 있다"는 주민의 신고로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7사단 초동조치부대 장병들은 마산지구대, 마산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조치에 나섰다.
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은 폭발물 의심 물체를 식별한 뒤 폭발물처리반(EOD)과 공조해 폭발물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사단 군사경찰특임대(SDT)와 김포경찰서, 김포골드라인 관계자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추적해 거수자 2명을 검거하면서 훈련이 종료됐다.
앞서 부대는 지난 13일 김포골드라인 본부에서 유관기관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협조 토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미상 폭발물에 의한 테러 공격 상황 시 통합상황실 구성, 승객 대피 유도, 테러 현장 봉쇄 등 각 기관의 역할과 훈련 시 대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박식현 17사단 진격대대장(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과 함께 통합방위 작전 역량을 향상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적의 어떠한 침투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완비해 국민을 보호하고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시 상황 등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전국 단위의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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