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위기 극복 열쇠…삼척시, 일본 사례에서 찾는다

유형재 2024. 8.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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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가 폐광지역의 위기 극복 열쇠를 찾기 위해 일본 우수사례 확인에 나섰다.

박상수 시장 등은 지난 18일부터 7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폐광지역 대체 산업 육성과 도심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견학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삼척시가 폐광지역 대체 산업으로 지목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도계 도시재생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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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시장 등 18∼24일 일본 출장…중입자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가속기 시설 견학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가 폐광지역의 위기 극복 열쇠를 찾기 위해 일본 우수사례 확인에 나섰다.

박상수 시장 등은 지난 18일부터 7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폐광지역 대체 산업 육성과 도심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견학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권정복 시의회 의장과 박철우 강원대 부총장이 동행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삼척시가 폐광지역 대체 산업으로 지목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도계 도시재생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

박 시장 등은 지난 19일 일본 치바대를 방문, 도계 도시재생 등 구도심 활성화 방안과 대학도시 구축 성공모델 접목을 위한 방안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폐광에 대비한 유휴시설 활용방안 등 지역주민과 대학의 공동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20일에는 중입자 병원을 소유한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를 방문해 이시카와 병원장 등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도계에 들어설 중입자 가속기 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력 현장 연수, 운영 노하우 제공, 파트너십 구축 등 상호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 등은 앞으로 군마대학, 야마가타 의료센터, 오사카 의료센터 등 중입자 병원을 소유한 총 4곳의 시설을 방문하는 등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구상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일본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직접 피부로 느끼고 돌아가 도계지역에 접목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치료용 시설 견학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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