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병역기피자만 5만 명…우크라 전쟁에 러시아 청년들 숨어

이현욱 기자 2024. 8. 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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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탈영하거나 징병을 피한 이들이 최소 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급습에 영토 일부를 빼앗겼음에도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지 못하는 상황도 군 병력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점령지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해 인해전술을 쓰고 있다.

이로 인해 서방 군사정보 당국은 우크라이나전에서 죽거나 다친 러시아 병사를 5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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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우크라이군의 공습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한 교량이 폭염에 휩싸여 있다. 우크라이나군 제공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탈영하거나 징병을 피한 이들이 최소 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러시아 인권단체들은 복무지를 벗어나거나 징병을 피해 달아난 청년들이 5만 명으로 집계했다. 체포된 뒤 부대 복귀나 입대를 선택해 혐의가 무마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그 규모가 훨씬 크다는 추측도 나온다. 법원 통계에서 탈영이나 병역기피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공식 확인되는 사건은 1만 건이 넘는다.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급습에 영토 일부를 빼앗겼음에도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지 못하는 상황도 군 병력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점령지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해 인해전술을 쓰고 있다. 이로 인해 서방 군사정보 당국은 우크라이나전에서 죽거나 다친 러시아 병사를 5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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