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하수도 요금, 12월부터 월평균 800원·56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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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상·하수도 요금이 인상됩니다.
광주시는 '2024년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상·하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하고, 오는 12월 고지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상수도 요금은 연 9.2%, 하수도 요금은 9%씩 각각 인상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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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광역시 상·하수도 요금이 인상됩니다.
광주시는 ‘2024년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상·하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하고, 오는 12월 고지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상수도 요금은 연 9.2%, 하수도 요금은 9%씩 각각 인상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상수도 요금은 월 800원, 하수도 요금은 월 560원 오릅니다.
광주시와 물가대책위는 광주 상수도 요금이 지난 2017년 이후 7년 동안 동결돼 2023년 결산 기준 499억 원의 결함액이 발생했다며 요금현실화율이 65.35%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노후 상수도관 교체, 급수 중단 사고에 대비한 배수지 신‧증설, 가뭄 등 재해재난에 대비한 동복댐 연결 비상 도수관로 사업, 정수장 현대화 사업 등 필수 시설투자 재원의 확보도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어서 상수도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수도 요금도 지난 2021년 이후 3년 동안 동결돼 2023년 결산 기준으로 472억 원의 결함액이 발생했고, 요금현실화율도 65.7%로 광역시 중 2번째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기후위기로 인한 도시침수 대비와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노후관 정비, 우·오수 분류식화, 하수처리장 개량 등 필수 투자사업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시는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시내버스, 도시가스, 도시철도, 택시요금, 쓰레기봉투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 5종은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20년 인상을 결정했던 공영주차장 요금도 시민 부담을 고려해 다시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손희정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 부위원장(광주소비자연합회 대표)은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게 됐다. 다만 상‧하수도 요금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필수사업들을 추진해야 하는 만큼 단계적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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