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銀, 내부통제 강화... 전담인력 간담회·정례화

'클린뱅크' 구현에 임직원 뜻 모아

강신숙(가운데) Sh수협은행장이 금융사고예방 등 내부통제시스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전담인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Sh수협은행 제공]

Sh수협은행은 최근 금융사고예방 등 내부통제시스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전담인력 간담회를 시행하고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신숙 수협은행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일선 영업점의 자점감사업무를 전담하는 내부통제역 전원이 참석했다.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부통제역은 수협은행 퇴직 직원 중 내부통제 업무에 정통한 금융전문가를 재고용해 영업점 업무 중 금융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업무를 집중 점검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각종 금융사고를 근절하는 전담 인력이다.

이상거래탐지(FDS)시스템은 디지털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금융거래정보를 분석하고 자금세탁위험과 의심거래 여부를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다.

수협은행 임직원들은 지난달 '준법·윤리경영 실천 서약식' 행사를 열고 금융사고 없는 청렴한 은행 만들기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내재화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내부통제전담인력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실효성있는 내부통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