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 걷고 건강 되찾았다"… 선양 조웅래 회장이 받은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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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계족산에 선양소주가 만든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암을 극복했다는 사연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선양소주 한 관계자는 "맨발 걷기의 성지인 계족산 황톳길에는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이 찾아와 주변에 방을 얻어서 '계족산 황톳길 한달 살이'를 하는 등 이색적인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황톳길 내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관리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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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100선 4회 연속 선정 등 연간 100만 명 찾는 명소
맨발 걷기 확산으로 계족산 황톳길 한달 살이 등 이색 풍경
대전시 계족산에 선양소주가 만든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암을 극복했다는 사연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선양소주에 따르면 조웅래 회장은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분께서 보내주신 기분 좋은 문자를 공유한다면서 이날 오전 이 문자 내용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렸다.
문자의 요지는 계족산 황톳길을 맨발로 걸어 많은 치유가 됐다는 것.
그가 조 회장에게 보낸 문자는 "제가 대장암 3기로 작년 수술을 하고, 6개월 동안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계족산 장동 황톳길을 맨발로 걸어 많은 치유가 됐다"며 "7월 31일 충남대학교 주치의께서 보름 전 CT촬영과 내시경을 실시하고,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다. 몸속 장이 깨끗하다는 진료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한 번 암에 걸리면 암세포가 계속 몸속에 생길 확률이 높으니 조심해야 한다"며 "그래서 꾸준히 황톳길을 맨발로 밟으려 한다"고 적었다.
비 오는 날이 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체험도 소개했다.
그는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내 몸에서 반응이 오고, 컨디션이 좋다는 반응이 오니 그 좋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계속 밟을 것"이라며 "KBS 생로병사의 비밀 프로그램에 맨발 걷기 인터뷰하려고 신청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선양소주는 2006년 사회공헌 사업으로 계족산 둘레길 14.5㎞에 황토를 깔아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황톳길을 조성했다. 선양소주는 황톳길 관리비로 매년 10억 원 이상, 지금까지 18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였다. 이렇게 잘 관리된 황톳길은 한국 관광 100선 4회 연속 선정 등 전국에서 연간 100만 명이 찾는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맨발 걷기 붐이 일면서 건강을 위해 계족산 황톳길을 찾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는 게 선양소주의 설명이다.
선양소주 한 관계자는 "맨발 걷기의 성지인 계족산 황톳길에는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이 찾아와 주변에 방을 얻어서 '계족산 황톳길 한달 살이'를 하는 등 이색적인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황톳길 내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관리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로부터 '살아있는 흙'이라 불리는 황토는 풍부한 미네랄 함유, 음이온 방출 등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혈액순환 개선,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심장 기능 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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