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방통위 김태규에 "국회 나오기 싫으면 사퇴하라"

한광범 2024. 8. 20.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 대행이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 불출석과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김 직무 대행을 향해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직무대행은 방통위에 있어야 할 자격이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이다. 국회에 불려 나오는게 싫거든 방통위를 떠나면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방통위 있을 자격 눈꼽만큼도 없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 대행이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 불출석과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김 직무 대행을 향해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직무대행은 방통위에 있어야 할 자격이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이다. 국회에 불려 나오는게 싫거든 방통위를 떠나면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방통위 직원들을 이 지경에 몰아넣은 것은 낙하산 위원장들과 고위직 간부들이다. 이들에 의해 방통위는 망가질대로 망가졌고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방송문외한 직무대행의 궤변에 하나하나 답할 가치조차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관증인에게는 각 기관의 협력관에게 출석요구서를 송달한다. 협력관이 기관에 돌아가 증인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면 당연히 송달이 이뤄진 것이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진행된 모든 국정감사의 기관증인이 그렇게 채택되어 출석했다”며 “하지만 김 직무대행은 별안간 이러한 송달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불출석했다”고 비판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