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폭염 취약한 독거노인 안전전검 나서

의정부시와 경기도 노인맞춤돌봄지원센터 합동점검반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응급안전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제공=의정부시

최근 장기간의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와 경기도 노인맞춤돌봄지원센터는 지난 19일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상시 보호가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119 연계가 가능한 관문(게이트웨이)과 응급호출 등 5종의 응급안전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하는 서비스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속적인 폭염 상황에서 고위험군 노인의 안전을 보호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합동점검반은 긴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안전장비의 설치현황과 정상 작동 여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체계 확인 △응급안전장비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개선 사항 마련하고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마은정 노인복지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영 기자 moneys050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