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서 흙·곰팡이 냄새…“3분 이상 끓여 마셔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 상수원 원수에서 냄새 유발물질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 당분간 수돗물을 끓여 마시도록 권고했습니다.
인천시는 2028년까지 시내 모든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수돗물에서 맛이나 냄새를 유발하는 냄새 물질을 제거할 방침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 상수원 원수에서 냄새 유발물질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 당분간 수돗물을 끓여 마시도록 권고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조류가 대사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지오스민’이 상수원에서 냄새를 유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일반 정수 처리 공정만으로 완벽히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수돗물에서 흙이나 곰팡이 냄새를 유발합니다.
사람에 따라 극미량으로도 냄새를 맡을 수 있지만, 인체에는 해가 없으며 열을 가하면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어 3분 이상 끓이면 냄새가 사라진다고 인천시는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2028년까지 시내 모든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수돗물에서 맛이나 냄새를 유발하는 냄새 물질을 제거할 방침입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미 고도처리시설을 도입한 부평·공촌정수장에는 오존 투입량을 늘리고, 일반처리공정을 운영 중인 남동·수산정수장에는 분말 활성탄을 투입해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줄이는 등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정민 기자 (ma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제주도 태풍주의보 발효…이 시각 서귀포
-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또 유죄 확정
- 당정 “내년 온누리상품권 발행 역대 최대”…여야는 민생 두고 신경전
- 미국, 한국에 4조 7천억 원 규모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
- “아이돌 옆자리 정보 팝니다”…범죄 낳는 거래 [친절한 뉴스K]
- ‘방송사고’ 난 구글 전 CEO, 일자리·AI에 대해 뭐랬길래? [뉴스in뉴스]
- 신유빈, 알고보니 ‘기부천사’…첫 월급부터 광고료까지 꾸준한 선행 [이런뉴스]
- 북한군 1명 강원 고성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 9월부터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 논란의 광화문광장 국가조형물, 또다시 태극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