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에서 오는 장점 끌어낼 것”…장소연 감독, 3연속 시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 구할까

강예진 2024. 8. 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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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에서 오는 강점을 잘 이끌어내겠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부터 일본 가와사키시 타마가와 아레나에서 전지훈련 여정을 시작했다.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선수들이 시차적응도 안 됐다며 농담을 하면서도 훈련에 잘 따라와주고 있다"며 만족스러운 전지훈련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21~2022시즌 창단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시즌까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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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 감독.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높이에서 오는 강점을 잘 이끌어내겠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부터 일본 가와사키시 타마가와 아레나에서 전지훈련 여정을 시작했다.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선수들이 시차적응도 안 됐다며 농담을 하면서도 훈련에 잘 따라와주고 있다”며 만족스러운 전지훈련 시작을 알렸다.

중요한 시즌이다. 지난 2021~2022시즌 창단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시즌까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첫 시즌 3승을 시작으로 2022~2023시즌 5승, 지난시즌 5승까지. 3시즌동안 이끌어낸 승리는 단 13승이다.

장소연 신임 감독을 선임, 분위기 반전을 일구고자 한다. 아시아쿼터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1순위 행운을 거머쥔 페퍼저축은행은 196cm의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와 191cm의 아포짓 스파이커 바르바르 자비치를 품는데에 성공했다.

장 감독은 “두 선수(장위, 자비치)의 기본기 이야기도 했지만, 배구는 네트 높이가 정해져있다. 높이에서 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신장이 높아진 팀 플레이의 장점을 잘 이끌어내야 할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제공 | 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에 부임한지 약 5개월. 장 감독은 ‘디테일’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굵직굵직한 배구를 하지만, 들여다보면 디테알한 부분이 많다. 결국은 기본기에서 이끌어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이 잘 정리가 되고, 단단해지면 팀에 위기가 왔을 때 그냥 무너지지 않는다.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이나 연습경기 후 피드백이 바로바로 전달되고 있다. 중요한 부분이다. 또 그 피드백을 받아들여 훈련을 통해서 어떻게 완성도를 높여가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하위를 벗어나야 한다. 더이상의 핑계는 없다. 장 감독은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도 많이 밝아졌다. 이기고자 하는 목표 의식이 확실하다.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두 시즌 연속 주장을 맡게된 박정아는 “봄배구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매일매일 나아지려고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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