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뚱맞게 오는 것보단" 김경문 감독 9월 미리보기…엔트리 확대 대비, 퓨처스 팀 5명 청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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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9월 엔트리 확대를 앞두고 예비 자원 선별을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이 기량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던 유망주 위주로 5명을 1군에 동행하게 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20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도빈과 내야수 한경빈, 외야수 권광민 유로결 이진영을 1군 선수단과 동행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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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청주, 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9월 엔트리 확대를 앞두고 예비 자원 선별을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이 기량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던 유망주 위주로 5명을 1군에 동행하게 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20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도빈과 내야수 한경빈, 외야수 권광민 유로결 이진영을 1군 선수단과 동행하게 했다. 9월 엔트리 확대가 임박한 만큼 직접 기량을 확인하지 못한 선수들을 직접 보겠다는 의도다.
김경문 감독은 20일 경기에 앞서 "몇 명 미리 오라고 했다. 퓨처스 팀에서만 훈련하고 경기하고 있었는데 적응도 그렇고 직접 보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그래서 미리 오라고 했다. 좋은 모습이 보이면 다음 주 지방 원정(27일~29일) 때도 같이 갈 거다. 9월이 며칠 안 남았는데 지금 와봐야 선수들도 적응할 수 있다. 쌩뚱맞게 와서 있는 것보다 같이 있어 보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진영은 지난해 한화에서 주전 외야수로 뛰었지만 올해는 5월 4일 KIA전을 끝으로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333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두 차례 홈런도 기록했다.
권광민은 지난 2년 동안 1군 경기에 나섰지만 올해는 퓨처스 팀에만 머물렀다. 퓨처스리그 43경기 타율 0.202를 기록했다. 유로결은 이번 1군 동행 5명 가운데 유일하게 김경문 감독 체제에서 1군 경기에 나섰던 선수다. 1군에서는 지난 6월 12일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투수 김도빈은 올해 육성선수로 입단했고 1군 경력은 아직 없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에서 3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해 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2경기는 모두 5이닝을 채웠다.
내야수 한경빈은 2022년 육성선수로 입단했고 1군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5경기에서 타율 0.206에 그쳤지만 김경문 감독의 오디션 기회를 얻었다.
#20일 청주 NC전 선발 라인업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장진혁(중견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이원석(좌익수), 선발투수 문동주
- 연승 중이라 첫 경기가 중요할 텐데.
"오늘 중요하다. 시리즈 첫 경기는 어느 경기나 중요하다. 저쪽(NC)도 상황이 안 좋지만 우리는 우리대로 첫 경기에 집중한다. 문동주가 파이팅해줄 거로 생각한다."
- 일요일(18일) 경기에서 류현진은 90구 정도를 계획하고 있었나.
"계획은 없었다. 사실 첫 번째는 5이닝이었고 그리고 6이닝은 충분히 되겠다 했다. 전날 승리조를 다 써서 7회 원아웃이나 투아웃까지 가능한가 물었다. 역시 7회 가니까 조금 힘들어 하더라. 그렇게 던져주니까 불펜도 여유있게 하고 투수를 세이브할 수 있었다. 그게 도움이 됐다."
- 류현진이 잘할 때와 아닐 때 분위기가 다른가.
"나도 나지만 류현진도 나름대로 부담이 있을 거다. 사람들은 패전을 먼저 생각하지만 류현진은 아깝게 승리를 놓친 경기가 많았다. 승리 운이 따라야 다음 경기도 계속 연결이 되고 계속 잘 던지는데 그런 면에서 징크스를 깼다는 게 반갑다. 이번 승리로 마음이 더 가벼워졌을 거다."
- 안치홍은 출전할 수 있는지.
"지금 다리 쪽이 조금 안 좋아서 우선 벤치에 아껴둿다가 중요한 타이밍에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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