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콜론비, 그리드 개인전 ‘그리-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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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 갤러리 콜론비에서 오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단순한 선과 선명한 색으로 욕망을 시각화하는 그리드(Greeeeed)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그리드 작가는 일상 속의 작은 욕망부터 물질적, 사회적 욕망까지 표출되지 않은 채 내면에 숨겨져 있는 욕망을 단순한 선과 선명한 색으로 시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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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 갤러리 콜론비에서 오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단순한 선과 선명한 색으로 욕망을 시각화하는 그리드(Greeeeed)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그리드 작가는 일상 속의 작은 욕망부터 물질적, 사회적 욕망까지 표출되지 않은 채 내면에 숨겨져 있는 욕망을 단순한 선과 선명한 색으로 시각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리드의 신작 13점이 공개된다.
그리드 작가는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길고 좁은 세로형의 초상화 속의 인물들은 개인의 구체적인 특징보다는 인물의 일반적인 형태와 움직임, 패션 스타일을 중점으로 묘사되어 있다. 인물의 의상, 포즈 등 작품이 주는 이미지를 통해 관객들이 일상적인 경험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과 메시지를 탐색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그리는 작가는 “공간에도 욕망은 존재한다. 어느 공간이든 욕망은 존재한다. 욕망이란 보이지 않은 무형의 개념이지만 공간에서만큼은 이러한 개념이 유형의 무엇인가로 표출이 된다. 그러한 욕망들이 모이고 모여 한 공간을 생성한다. 그 공간에는 다양한 사람, 물건, 소리, 분위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 시절 압구정 로데오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인 욕망의 공간이었고 패션과 스타일이 단순히 옷을 입는 것을 넘어, 자기 내면과 욕망을 드러내는 창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곳이다.”라며 개인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년 청년작가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갤러리 콜론비가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한국 전시에 이어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본 치가사키 크레이티브 스페이스 ‘하야시’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갤러리 콜론비는 2017년 문을 연 이래 회화, 조작 등 순수 미술 작품부터 공예, 디지털, 패션 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기획 및 개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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