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왜 사과를” 강경준 품은 장신영, 응원 목소리↑[종합]
배우 장신영을 향한 응원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장신영은 자신의 SNS에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에 대한 장문의 심경 글을 올렸다. 장신영은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경준의 불륜 소식이 알려지고 두 사람의 이혼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장신영은 ‘오직 아이들을 위해’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밖에도 장신영은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다’며 ‘남편에 대한 비난을 자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부모니까요. 응원하겠습니다’ ‘수많은 생각을 했을 신영 씨의 용기에 응원을 보냅니다’ ‘선택에 대한 비난은 함부로 할 수 없어요. 최선의 결정을 하신 거라 생각해요’ ‘피해자가 사과할 일은 아니죠. 고생 많으셨어요’ ‘많은 말 보다 안아드리고 싶네요’ ‘연예인이기 전에 사람인데 글을 쓰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 아닌 마음으로 전해지네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장신영을 위로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해당 게시글에는 2,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장신영의 다른 게시글 댓글이 10~300개 사이인 것에 비하면 월등히 많은 수치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유부녀와 불륜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상간남으로 지목된 바 있다. 당시 강경준은 상대 남편 측에게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경준 측은 상대측이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을 결정했다.
강경준은 그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당시 강경준은 두 아들과 아내 장신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바, 그의 불륜 소식에 더욱 충격을 안겼다.
2013년 드라마 ‘가시꽃’에서 인연을 맺은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 2018년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첫째 아들과 2019년 두 사람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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