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안 전북도의원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 확대 환영"

내년부터 전주시·군산시·완주군 지원 대상에 포함
지방소멸기금과 시·군비로 개소당 4억4000만원 지원

권요안 전북자치도의원이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 확대를 환영했다./뉴스1

(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권요안 전북자치도의원(완주2)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북자치도가 내년에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을 14개 시·군으로 확대·실시하기로 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은 도내 인구소멸 대상 시·군의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팜 기반조성, 온실신축, ICT기자재 설치를 비롯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지방소멸기금과 시·군비로 개소당 4억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15개소 66억원, 2023년 20개소 88억원, 2024년 14개소 61억6000만원을 11개 시·군 청년농업인에게 지원했다.

하지만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와 군산시, 완주군 등 3개 시·군의 청년농업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그동안 권요안 의원은 업무보고와 간담회를 통해 14개 시·군 청년농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북자치도에 요구해 왔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내년부터 인구감소지역 11개 시·군은 지방소멸기금으로, 전주시·군산시·완주군은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 사업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각 시·군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후 공모를 통해 오는 10월 중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권요안 의원은 “농촌지역 인구 감소, 고령화로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전북자치도가 14개 시·군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한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내 많은 청년농업인이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도 마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