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W 드래프트] ‘1순위 지명’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홍유순, 팀원들을 빛나게 하는 선수”
손동환 2024. 8.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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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순, 팀원들을 빛나게 하는 선수다"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9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1순위를 얻은 신한은행은 재일교포이자 해외 활동 선수인 홍유순(179cm, C)을 선택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선발 직후 기자회견장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은 직후부터 너무 좋았다. 다만, 팀에 맞는 선수를 찾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일이 잘 진행됐고, 홍유순이라는 좋은 선수가 우리 팀에 왔다. 너무 기쁜 하루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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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순, 팀원들을 빛나게 하는 선수다”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9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28명의 참가자가 프로 무대를 노크했고, WKBL 6개 구단이 참가자들의 가능성을 지켜봤다.
우선 2개 그룹이 2023~2024시즌 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 성적으로 분류됐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5~6위 팀인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가 1그룹으로 분류됐다. 각각 50%의 1순위 선발 확률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신한은행과 BNK는 지난 4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때 신한은행은 BNK로부터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얻었다. BNK가 지명 순번 추첨식에서 1순위에 해당하는 구슬을 받았음에도, 신한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이유.
신한은행은 구단 창단 처음으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그래서 1순위가 신한은행에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1순위를 얻은 신한은행은 재일교포이자 해외 활동 선수인 홍유순(179cm, C)을 선택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스피드가 타고 났고, 플레이도 안정적이다. 여러모로,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다. 무엇보다 성실하고, 농구에 진심이다. 한국에서 잘 성장하면 좋겠다”며 선발 소감을 단상에서 발표했다.
이휘걸 신한은행 코치 역시 “감독님의 말씀에 동의한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홍)유순이의 스피드는 삼성생명의 (이)해란이와 비슷하다. 결코 밀리지 않는다. 양손을 다 쓸 수 있고, 미드-레인지 점퍼도 어느 정도 갖췄다”며 홍유순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선발 직후 기자회견장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은 직후부터 너무 좋았다. 다만, 팀에 맞는 선수를 찾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일이 잘 진행됐고, 홍유순이라는 좋은 선수가 우리 팀에 왔다. 너무 기쁜 하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화려한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팀원들을 빛나게 해주는 선수다. 궂은일을 좋아하는 선수다. 선배들 역시 홍유순 선수의 그런 점을 좋게 보고 있다”며 홍유순의 가능성을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최이샘(182cm, F)과 구슬(177cm, F), 김진영(177cm, F) 등 3~4번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홍유순이 당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어렵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도 “홍유순 선수와 훈련하는 동안, 홍유순 선수에게 20분 넘게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대표팀에 간 선수들이 있고, 우리는 여러 조합을 점검해야 한다”며 홍유순의 출전 시간을 고민했다.
다만, “우리 팀이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고전했다. 그래서 2024~2025시즌 중점을 ‘두터운 선수층’으로 삼았다. 우리 팀이 어떤 일을 겪더라도, 우리가 홍유순을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홍유순을 핵심 백업 자원으로 낙점했다.
그 후 “홍유순 선수가 처음 합류했을 때만 해도, 우리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한국 농구를 처음 접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한국 문화를 알게 해주고 싶었다”며 홍유순과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지나니, 받아들이는 속도가 스펀지 같더라. 스피드는 물론이고, 수비도 잘 한다. 우리 팀에서 많은 걸 할 수 있을 것 같다. 홍유순 선수가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며 홍유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봤다.
사진 제공 = WKBL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9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28명의 참가자가 프로 무대를 노크했고, WKBL 6개 구단이 참가자들의 가능성을 지켜봤다.
우선 2개 그룹이 2023~2024시즌 정규리그 및 포스트시즌 성적으로 분류됐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5~6위 팀인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가 1그룹으로 분류됐다. 각각 50%의 1순위 선발 확률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신한은행과 BNK는 지난 4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때 신한은행은 BNK로부터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얻었다. BNK가 지명 순번 추첨식에서 1순위에 해당하는 구슬을 받았음에도, 신한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이유.
신한은행은 구단 창단 처음으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그래서 1순위가 신한은행에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1순위를 얻은 신한은행은 재일교포이자 해외 활동 선수인 홍유순(179cm, C)을 선택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스피드가 타고 났고, 플레이도 안정적이다. 여러모로,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다. 무엇보다 성실하고, 농구에 진심이다. 한국에서 잘 성장하면 좋겠다”며 선발 소감을 단상에서 발표했다.
이휘걸 신한은행 코치 역시 “감독님의 말씀에 동의한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홍)유순이의 스피드는 삼성생명의 (이)해란이와 비슷하다. 결코 밀리지 않는다. 양손을 다 쓸 수 있고, 미드-레인지 점퍼도 어느 정도 갖췄다”며 홍유순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선발 직후 기자회견장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은 직후부터 너무 좋았다. 다만, 팀에 맞는 선수를 찾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일이 잘 진행됐고, 홍유순이라는 좋은 선수가 우리 팀에 왔다. 너무 기쁜 하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화려한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팀원들을 빛나게 해주는 선수다. 궂은일을 좋아하는 선수다. 선배들 역시 홍유순 선수의 그런 점을 좋게 보고 있다”며 홍유순의 가능성을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최이샘(182cm, F)과 구슬(177cm, F), 김진영(177cm, F) 등 3~4번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홍유순이 당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어렵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도 “홍유순 선수와 훈련하는 동안, 홍유순 선수에게 20분 넘게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대표팀에 간 선수들이 있고, 우리는 여러 조합을 점검해야 한다”며 홍유순의 출전 시간을 고민했다.
다만, “우리 팀이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고전했다. 그래서 2024~2025시즌 중점을 ‘두터운 선수층’으로 삼았다. 우리 팀이 어떤 일을 겪더라도, 우리가 홍유순을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홍유순을 핵심 백업 자원으로 낙점했다.
그 후 “홍유순 선수가 처음 합류했을 때만 해도, 우리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한국 농구를 처음 접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한국 문화를 알게 해주고 싶었다”며 홍유순과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지나니, 받아들이는 속도가 스펀지 같더라. 스피드는 물론이고, 수비도 잘 한다. 우리 팀에서 많은 걸 할 수 있을 것 같다. 홍유순 선수가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며 홍유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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