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실점에서 ACL 가시권으로…확 바뀐 수원FC, 김은중 감독의 냉철한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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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원FC는 힘든 여정을 보냈다.
수원FC는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확 바뀐 수원FC의 중심에 김 감독의 냉철한 분석이 있다.
수비진 강화에 힘쓴 수원FC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36실점으로 지난해보다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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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도균 감독(현 서울 이랜드) 대신 김은중 감독(45)이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선수 시절 2000년대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명성을 떨쳤던 그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해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강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수원FC에서 처음 프로팀을 지휘하는 그에게 큰 우려가 쏟아졌다. 베테랑 감독도 쩔쩔매기 일쑤인 K리그에서 젊은 지도자가 살아남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 시즌 개막 이전 겨울이적시장에서 수원FC의 선수단 보강작업도 순탄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올 시즌 수원FC는 순항하고 있다. 현재 13승5무9패, 승점 44로 5위다.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도 가시권이다. 승점 동률인 4위 포항 스틸러스(12승8무7패·승점 44)에 다득점에서 밀렸을 뿐이다.
강팀에 쉽게 지지 않는 끈끈함도 생겼다. 수원FC는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중국에서 10개월 구금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한 손준호의 선제골과 안데르손(브라질)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수원FC는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끝까지 리드를 지켜 적지에서 승점 3을 챙겼다.
확 바뀐 수원FC의 중심에 김 감독의 냉철한 분석이 있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과한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상황을 진단했다. “지난 시즌 수원FC의 경기를 보니, 골을 내주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도 실점한 장면이 많았다”며 “수비진의 안정을 이루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수비진 강화에 힘쓴 수원FC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36실점으로 지난해보다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도중 여러 변수에도 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 또한 김 감독의 장점이다. 팀 내 최다득점자 이승우가 여름이적시장 동안 전북 현대로 떠났지만, 김 감독은 “선수들이 ‘누군가 해주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뛰면 안 된다.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선수단을 한데 묶고 있다. K리그 첫 도전에서 성공기를 쓰고 있는 김 감독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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