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감시' IOC, 파리올림픽 기간 온라인 학대 메시지 8500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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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수를 직접 겨냥한 온라인 학대 혐오 메시지 850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IOC 선수위원회는 19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온라인에서 수천 건의 학대 메시지를 걸러냈다고 밝혔다.
IOC는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35개 이상의 언어로 수천 개의 선수, 관계자 계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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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수를 직접 겨냥한 온라인 학대 혐오 메시지 850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IOC 선수위원회는 19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온라인에서 수천 건의 학대 메시지를 걸러냈다고 밝혔다.
온라인 학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상에서 선수, 선수단 관계자를 향해 혐오 발언, 모욕, 위협 등을 하는 행위를 뜻한다.
IOC는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35개 이상의 언어로 수천 개의 선수, 관계자 계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했다.
IOC 선수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선수들의 대표로서 선수들을 향한 공격과 괴롭힘의 모든 형태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 우리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에 영향을 받은 선수와 개인들에게 전적인 위로와 지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온라인 상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선수는 성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알제리 여성 복서 이마네 켈리프다.
국제복싱협회(IBA)는 켈리프와 대만 여성 복싱 선수 린위팅이 'XY 염색체'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여권에 표기된 성별을 기준으로 삼아 출전을 허용했고, 켈리프와 린위팅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켈리프는 "누가 '여성혐오적·인종차별적·성차별적 공격'을 시작했는지 밝혀달라"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J.K. 롤링 등 유명 인사를 포함한 이들을 온라인 괴롭힘 혐의로 파리 검찰청에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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