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이별에 거창한 이유가 있던가요?"…연극 '헤어지는 기쁨'

정수영 기자 2024. 8.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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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길손이 제작한 연극 '헤어지는 기쁨'이 오는 9월 9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지즐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헤어지는 기쁨'은 사랑하지만 헤어짐을 선택한 남녀가 완벽한 헤어짐을 약속하며 이별 파티를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극단 길손 관계자는 "이 작품은 연애의 성공과 해피엔딩만을 다루는 다른 로맨스 장르의 연극들과 달리 남녀의 이별을 다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이별을 겪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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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지즐소극장 9월 9일~2025년 1월 5일
연극 '헤어지는 기쁨' 포스터(길손 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극단 길손이 제작한 연극 '헤어지는 기쁨'이 오는 9월 9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지즐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헤어지는 기쁨'은 사랑하지만 헤어짐을 선택한 남녀가 완벽한 헤어짐을 약속하며 이별 파티를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이 공연의 부제는 '지금 양념치킨 때문에 헤어지자는 거야?'. 누군가에게는 사소하지만, 또 누군가에겐 이별을 결심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 공연은 2인극으로 진행된다. 연인과 이별한 후 비로소 지난 시간을 후회하며 이제라도 멋진 동반자로 남기 위해 노력하는 남자 '이별', 지난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으로 간직하고 완전한 이별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라는 여자 '안기쁨'이 주인공이다.

'이별' 역에는 한훈, 김영규, 이한, 김환이 캐스팅됐다. '안기쁨'은 최현주, 김진아, 허예슬, 배혜수, 박정원이 연기한다. 작·연출은 조춘호가 맡는다.

극단 길손 관계자는 "이 작품은 연애의 성공과 해피엔딩만을 다루는 다른 로맨스 장르의 연극들과 달리 남녀의 이별을 다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이별을 겪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넬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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