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상황발생에 대응"

고성식 2024. 8. 20.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다가오자 비상근무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

제주도청 13개 각 실·국별로 10% 인원이 비상근무를 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태풍 강도가 강하지는 않지만, 위험에 대비하는 비상 상황이라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을지연습이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재난 상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께 태풍이 제주도 서쪽 고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가 몰고 온 파도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 중인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2024.8.20 jihopark@yna.co.kr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20일 오후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다가오자 비상근무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

비상근무 2단계 돌입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 중심의 상황 관리가 응급 복구, 상황복구, 인명구조, 교통관리 등 현장 상황 발생 대응 체계로 바뀐다.

또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해병대 제9여단, 제주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지방기상청, KT제주단,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비에 들어간다.

제주도청 13개 각 실·국별로 10% 인원이 비상근무를 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태풍 강도가 강하지는 않지만, 위험에 대비하는 비상 상황이라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을지연습이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재난 상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3시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9m로 서귀포 남서쪽 약 120㎞ 해상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께 태풍이 제주도 서쪽 고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