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2024 천사프로젝트 천사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전남 오케스트라 대표 아동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 당당한 그 울림 현장속으로..."

【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유성)는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함께 '2024 천사프로젝트 천사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지난 10일에 전남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천사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지원을 통해 전남 지역 아동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사업인 '천사오케스트라'와 주거개선사업인 '천사보금자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간·세대 간·계층 간의 우의증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본부는 "이번 연주회는 전남 17개 지역의 꿈키움, 영재오케스트라 단원중에서 전남 대표아동 선발을 통해 총 54명 아동이 함께 연주할 곡을 선정하여 각 지역에서 연습한 후, 전남 장흥에서 2박 3일 동안 캠프를 통해 하모니를 맞추었다. 8월 8일부터 3일간 진행된 캠프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습과 그간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고, 함께하는 단원들과 친밀감을 형성해나갈 수 있는 신나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아동들의 사회성과 예술성을 향상시키고, 연주회를 통해선 자존감을 고취해 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 대표 아동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의 장인 이번 천사오케스트라 연주회는 매월 연주회 연습을 통해 자신의 성장과 음악에 대한 흥미도를 찾아 나갈 수 있었다"라며 "그간에 갈고 닦았던 실력을 이날 가족이나 친인척, 친구들을 초대하여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한층 예술가로서의 면모로 탈바꿈해보는 아동들의 모습 발견과 가정 안에서와는 사뭇 다른 멋진 연주가로서 변신한 아동들의 모습에서 대견함을 느끼는 부모님들의 모습 또한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갈 수 있도록 이번 연주회에서는 '하이든의 시계, 챠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과 왈츠,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포함한 9곡과 앵콜곡 1곡으로 진행되었으며 지휘는 최혁재 지휘자가 맡았다.

초록우산과 전라남도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문화예술에 접근하기 어려운 전라남도 지역의 아동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아동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여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