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 신형 엑티언 공개

KGM이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이란 브랜드 전략으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된 신차 엑티언을 공개했다.

특히 KGM은 브랜드 전략 및 사업 방향성 등 전 부문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아이덴티티 강화를 본격 착수한다.

▲20일 오후 평택시 KGM 본사에서 신차 '엑티언'과 함께 곽재선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GM

20일 KGM은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Transformation Day’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신차 ‘액티언’을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곽재선 회장, 박장호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박경배 파트너스 회장(경기산업)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GM 브랜드 전략 발표 △액티언 언베일링 세레모니 △사업 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정통 SUV의 시작인 코란도와 무쏘, 한국 최초의 럭셔리 세단 체어맨 등 70년 역사 동안 언제나 최초를 추구해온 서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선포식이 KGM의 또다른 역사를 맞이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과 구성원의 즐거움을 지켜주는 모빌리티’라는 미션을 공개했다.

기존 KGM의 강점인 ‘안전함’에 새로운 이미지인 ‘즐거움’을 더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으로는 ‘실용적이며 창의적인 제품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을 제시했다.

또한 핵심요소로 △창의성(Creativity) △실용성(Practicality) △즐거움(Enjoyment) △안전(Safety) 등 네 가지 가치를 선정했다.

신차 엑티언은 '실용적 창의성'을 모티브로 창의적인 생각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며, 핵심요소 중 창의성(Creativity)과 실용성(Practicality)을 결합했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은 “상반된 두 요소를 연결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라이프스타일이든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액티언은 이러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반영한 KGM의 첫 신모델로 쿠페의 아름다운 스타일에 SUV 본연의 용도성을 결합해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할 도심형 SUV”라고 설명했다.

KGM은 '엑티언' 마케팅 전략으로 △유통구조 및 효율성 개선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 운영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 등 사업 전략 다각화를 추진한다.

우선 KGM은 그룹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통 비용과 효율 개선을 도모한다.

액티언은 최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화 △S7 3천395만원 △S9 3천659만원 등 3천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고급 풀옵션 모델로 옵션 선택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높였다.

또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신견쓰고 있는 중고차 가격보장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액티언 슈퍼 보장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액티언’을 운행한 후 KGM에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 실제 차량 구입 가격을 기준으로 3년 이내 60% 및 5년 이내 45%의 잔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KGM은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협업해 브랜드 스토어에서 결제 및 계약서 작성부터 차량 품질 검수 및 인도까지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차량 구매에 필요한 과정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은 "액티언은 아름다운 실용주의를 기반으로 KGM의 브랜드 전략을 그대로 담은 모델인 만큼 주요 고객층이자 그 어느 세대보다 프리미엄에 대한 경험이 많은 30-40대 도심 직장인들의 기대치를 뛰어 넘는 프리미엄의 특별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대한 고민과 집중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