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중 수분 모아 물 만든다…휴대용 물 수확기 상용화 목전

신익규 기자 2024. 8. 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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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임현의 연구단장 연구팀은 공기 중 수분을 모아 살균해 먹는 물을 생산하는 '휴대용 수분 포집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휴대용 수분 포집 시스템은 포집량을 크게 늘려 기존 제습 시스템의 2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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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임현의 연구단장 연구팀은 공기 중 수분을 모아 살균해 먹는 물을 생산하는 '휴대용 수분 포집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 임현의 연구단장 연구팀은 공기 중 수분을 모아 살균해 먹는 물을 생산하는 '휴대용 수분 포집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한 약 3㎏ 물 수확기는 성능과 안정성 검증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아 ㈜퓨어시스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휴대용 수분 포집 시스템은 포집량을 크게 늘려 기존 제습 시스템의 2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유하고 있다.

또 수분이 응축되는 냉각핀을 가열해 표면의 박테리아를 1분 내 살균하고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필터로 정수하는 등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임 연구단장은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개발"이라며 "식수 부족, 가뭄 등 해결을 위해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용수 생산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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