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와는 다르다면서… 중소 이커머스 폐업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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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이커머스 업체들이 잇따라 폐업하거나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알렛츠와 한스타일, 1300k, 사자마켓 등 중소 이커머스 업체들이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폐업하고 있다.
서비스 종료 공지를 올린 날은 판매자(셀러)들의 중간 정산일이었다.
사자마켓을 운영하는 버즈니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에 집중하고자 기존에 운영 중인 사자마켓 서비스를 9월 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파트너사 대금 정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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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정산 지연 여파… 투자 유치 불발·사업 정리
20일 업계에 따르면 알렛츠와 한스타일, 1300k, 사자마켓 등 중소 이커머스 업체들이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폐업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는 지난 16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오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안내했다. 앞서 이날 직원 45명을 전원 퇴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알렛츠를 운영하는 인터스텔라는 임직원들에게 "지난 15일 마지막으로 논의됐던 투자유치가 최종적으로 불발되면서 더 이상 회사를 지속 운영하는 것이 어렵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쇼핑몰 한스타일 역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구매·배송·환불 등 모든 절차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오는 10월5일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서비스 종료 원인은 경영악화인 것으로 전해진다. 추산 피해액 규모 등을 묻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오픈마켓 플랫폼 사자마켓은 지난 13일 서비스를 중단했다. 사자마켓을 운영하는 버즈니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에 집중하고자 기존에 운영 중인 사자마켓 서비스를 9월 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파트너사 대금 정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NHN 자회사인 NHN위투가 운영하는 플랫폼들도 운영 종료를 공지했다. 이번에 문을 닫는 플랫폼은 ▲1300k ▲위투MRO ▲소쿱(SOKOOB) ▲1200m 등 4개다. 자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 30일 사업을 종료한다는 설명이다.
티메프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다른 중소 이커머스 업체들도 문을 닫을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여러 플랫폼에 동시에 입점하는 판매자들이 많은 만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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